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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학

옵션2

by 매운갈비찜 2022. 11. 29.

먼저 옵션의 기능과 특징이다. 옵션의 기능에는 첫 번째로 헤지의 수단이 있다.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 콜옵션을 매수하여 상승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풋옵션 매수를 통해 하락위험을 분산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투자위험 한정이 있다. 콜옵션을 매수한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상승(하락)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고 가격하락(상승) 시에는 손실이 지불한 프리미엄으로 한정된다. 무제한의 이익과 손실이 가능한 선물매매와는 차이가 있다. 세 번째로 다양한 투자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선물매매의 경우 방향성에 초점을 둔 매매가 주로 이루어지지만, 옵션매매는 방향성과 변동성을 고려한 매매가 가능하다. 옵션시장에서는 다양한 옵션거래전략이 존재한다. 네 번째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옵션의 매수자는 선물매매증거금에 비해 적은 금액의 프리미엄만 지불하고도 기초자산을 매수(또는 매도)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옵션 거래형태이다. 옵션가격은 기초자산의 가격 움직임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은 행사할 수 있는 가격이 정해져 있으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하면 옵션의 가격도 상승한다. 이에 반해 팔 수 있는 권리인 풋옵션은 행사할 수 있는 가격이 정해져 있으므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해야 옵션의 가격이 상승한다. 다음으로 옵션의 수익구조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옵션은 코스피200 주가지수옵션이다. 코스피200 주가지수옵션의 거래 승수는 25만원이어서 옵션을 1pt에 매수하게 되면 25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여기서는 옵션의 수익구조를 코스피200 주가지수옵션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첫 번째로 콜옵션 매수가 있다. 콜옵션 매수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낮지 않게 상승할 것을 기대하면서도 혹시 생길 수 있는 가격하락의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옵션프리미엄이 된다. 최대 손실은 매수한 옵션이 만기 시점에 등가격이나 외가격이 되면(주가가 행사가격 이하로 끝나면) 일정한 수준(옵션을 매입할 때 지급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된다. 최대이익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이론적으로 무제한이다. 예로 행사가격이 250인 코스피200 콜옵션을 3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주고 1계약 매수한 경우이다. 이때 최대이익은 무제한이고, 최대 손실은 옵션 프리미엄 75만원이고, 만기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최초 지급 프리미엄= 250+3=253이다. 이 전략의 특징은 기초자산의 가격상승을 예상하는 어떤 전략(예, 선물매수)보다도 큰 레버리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투자원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레버리지 효과는 외가격옵션일수록 크게 나타난다. 그러나 매수한 옵션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옵션이 내가격 상태가 아니면 옵션은 무가치하게 되어 옵션 매수 비용인 프리미엄을 모두 날릴 수 있다. 두 번째로 콜옵션 매도가 있다. 콜옵션 매도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것을 기대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거라는 예상에 근거한 전략이다. 기본적으로 옵션의 매도는 변동성의 감소로부터 이익을 얻고자 하는 전략이다. 만기 시점의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프리미엄'이 된다. 최대이익은 만기 시점에 등가격이나 외가격이 되어 무가치하게 되면(즉, 주가가 행사 가격 이하로 끝나면) 일정한 수준(옵션을 매도할 때 수취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된다. 최대 손실 기초자산의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상승함에 따라 이론적으로 무제한이어서 콜옵션 매도를 위해서는 많은 증거금을 요구하게 된다. 이처럼 가격상승에 따른 무제한의 손실 가능성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나, 이 전략을 단독으로 구사하는 데는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예로 행사가격이 250인 코스피200 콜옵션을 3포인트의 프리미엄을 받고 1계약 매도한 경우-> 손익구조는 콜옵션 매수와 정확히 반대인 경우 최대이익은 옵션 프리미엄 75만원이고, 최대 손실은 무제한이고, 만기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최초 수취 프리미엄= 250+3=253이다. 세 번째로 풋옵션 매수가 있다. 풋옵션 매수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낮지 않게 하락할 것을 기대하면서도 혹시 생길 수 있는 가격상승의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만기 시점의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옵션프리미엄'이 된다. 최대 손실은 만기 시점에 등가격 또는 외가격이 되면(즉, 주가가 행사가격 이상으로 끝나면) 사전에 일정한 수준(옵션을 매입할 때 지급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된다. 최대이익은 이론적으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비례하여 증가한다. 이 전략의 특징은 기초자산의 가격하락을 예상하는 어떤 전략(예, 선물매도)보다도 큰 레버리지효과를 거들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옵션매수자는 매우 적은 금액을 투자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면에 매입한 옵션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옵션이 등가격이나 외가격이 되면 옵션은 무가치하게 되어 옵션 투자원금을 모두 상실할 수도 있다. 예로 행사가격이 250인 코스피200 풋옵션을 28포인트의 프리미엄을 주고 1계약 매수한 경우에는 최대이익이 무제한이고, 최대 손실이 옵션 프리미엄 70만원이고, 만기 손익분기점이 행사가격-최초 지급 프리미엄= 250-2.8=247.20이다. 마지막으로 풋옵션 매도가 있다. 풋옵션 매도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할 것을 기대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거라는 예상에 근거한 전략이다. 만기 시점의 손익분기점은 '행사가격-옵션프리미엄' 이 된다. 최대이익은 매도한 옵션이 만기 시점에 등가격이나 외가격이 되어 옵션이 무가치하게 되면(즉, 주가가 행사가격 이상으로 끝나면) 일정한 수준(옵션을 매도할 때 수취한 프리미엄)으로 제한된다. 최대 손실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하락함에 따라 이론적으로 무제한이다. 콜옵션 매도와 마찬가지로 많은 증거금을 요구하게 되므로 이 전략을 단독으로 구사하는 데는 신중함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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