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선물 및 옵션시장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5월 주가지수선물의 거래를 시작으로 선물시장이 개설되기 시작하여 1997년 주가지수옵션 시장이 증권거래소에 개설되었다. 1999년 한국선물거래소의 설립으로 채권금리상품으로 국채선물 및 옵션, CD 선물, 통안증권 금리선물과 주가지수 상품으로 선물 및 옵션, 통화상품으로 미국 달러선물 및 옵션으로 금 선물이 상장되었다. 2005년 1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에 따라 증권거래소와 선물거래소가 합병되어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설립되었고 이후 명칭이 한국거래소로 변경되었다. 모든 선물상품은 한국거래소 내 선물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첫 번째로 주가지수 상품이 있다.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거래의 대상이 되는 지수는 코스피200이다. 최소거래단위는 1계약인데 1계약의 금액은 코스피200 선물의 경우에는 25만원, 코스닥150 선물은 1만원을 곱하여 계산하며 코스피200 옵션의 경우에는 25만원을 곱하여 계산한다. 먼저 코스피200 선물이 있다. 유가증권시장 본부에 상장된 주권 200종목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산출된 코스피200지수를 거래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선물은 현물거래대금을 능가하여 거래되는 등 유동성이 풍부하고 투자자층도 다양하여 국내를 대표하는 선물상품이다. 다음으로 코스닥150 선물이 있다. 코스닥시장의 기술주 섹터에 중점을 두면서 코스닥 종합지수의 흐름을 잘 따라가도록 시장 대표성, 섹터 대표성, 유동성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150지수를 거래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다음으로 코스피200 옵션이 있다. 유가증권 시장본부에서 상장된 주권 200종목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산출된 코스피200지수를 거래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코스피200 옵션은 개인투자자의 매매가 활발하며, 한때 세계 제1의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파생상품 중 최고의 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음으로 코스피200 섹터지수 선물이 있다. 코스피200 섹터지수 선물은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을 산업군별로 재분류하여 산출한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으로 코스피200 에너지/화학, 코스피200 정보기술, 코스피200 금융, 코스피200 경기소비재가 있다. 코스피200 섹터지수 선물은 이러한 주가지수를 거래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최종결제 방법은 현금 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음으로 미니 코스피200 선물, 옵션이 있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존 코스피200 선물과 동일하게 한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다만, 1계약 금액을 1/5로 축소함으로써 소액투자가 가능하여 다양한 거래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 선물이 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선 물음 코스피200 옵션가격을 이용하여 미래(30일) 코스피200의 변동성을 나타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변동성 지수선물은 지수를 거래 대상으로 하고 있어 최종결제 방법은 현금 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세 번째로 개별 주식상품이 있다. 여기에는 먼저 개별주식선물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상장되어 있고 유통주식 수가 200만주 이상, 소액주주가 2,000명 이상, 1년간 총거래대금이 5000억원 이상인 보통 주식 중에서 시가총액과 재무 상태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선물상품이다. 2021년 1월 말 현재 146개 기업의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되어 있다. 다음으로 개별주식옵션이 있다. 주식시장에서 상장되어 있고 유통주식 수가 200만주 이상, 소액주주가 2000명 이상, 1년간 총거래대금이 5000억원 이상인 보통 주식 중에서 시가총액과 재무 상태 등을 감안하여 선정한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옵션상품이다. 2021년 1월 말 현재 36개 기업의 개별주식옵션이 상장되어 있다. 네 번째로 채권, 금리상품이 있다. 여기에는 먼저 3년, 5년 국채선물이 있다. 3년, 5년 국채선물은 만기일 기준으로 잔존기간 3년, 5년의 국고채를 대상으로 거래하는 계약이다. 국채는 정부가 원리금 지급을 보증하여 발행하는 채권으로 신용도와 안정성이 가장 높은 채권이다. 국채선물은 기관투자가들의 중장기 금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변동성이 크다는 장점으로 투기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품이다. 다음으로 10년 국채선물이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만기일 기준으로 잔존기간 10년의 국고채를 대상으로 거래하는 계약이다. 장기 국채의 가격변동에 따른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다섯 번째로 통화상품이 있다. 먼저 미국 달러 선물 및 옵션이 있다. 우리나라 대외거래 결제통화의 80% 이상이 미국 달러화이어서 미국 달러와 가치의 변동을 분산할 필요성이 많다. 미국 달러선물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인수도 할 미국 달러화를 현재 시점에서 미리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이다. 1계약당 10000 USD를 거래단위로 하며, 만기 결제방식은 미국 달러화를 주고받는 인수도 결제방식이다. 다음으로 엔, 유로 선물이 있다. 엔 선물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인수도 할 엔화를 현재 시점에서 미리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이다. 엔화의 환율변동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1계약당 1백만엔을 거래 대상으로 하는 원화 표시 선물거래다. 다음으로 위안 선물이 있다. 위안 선물은 미래의 일정 시점에 인수도 할 위안화를 현재 시점에서 미리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계약이다. 중국 위안화의 환율변동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1계약당 10만위안을 거래 대상으로 하며 가격은 1위안당 원화로 표시하는 선물거래다. 만기 결제방식은 위안화를 주고받는 인수도 결제방식이다.